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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이 강력한 상대를 만난다.

케이트 업튼?!

 

 

의 남자친구 디트로이트 타이거즈의 프랜차이즈 스타이자 에이스 저스틴 벌렌더가

류현진의 이번시즌 17번째 맞대결을 펼치는 선수이다.

 

업튼이 92년생이라니.. 9살차이

 

 

프리.

 

 

저스틴 벌렌더는 버지니아 주의 마나킨 사봇에서 태어나

야구를 시작하였다.

초기에는 그의 야구 재능은 크지 않았지만

구크랜드 고등학교를 거친 벌렌더는 당시 고교 최고의 유망주들 중 한 명으로 꼽혔다.

바로 드래프트 될 것이라는 예측이 많았으나​

그에게는 패혈성 인두염'이라는 병이 그를 괴롭혔다. 

이 때문에 결국 벌랜더는 올드도미니언 대학으로 진로를 바꿨다고 한다.

다행히도 벌렌더를 괴롭힌 인후염은 대학 입학과 함께 사라졌다.

병을 이긴 벌랜더는 대학무대를 평정하기 시작했고

2003년 팬 아메리칸 게임에 미국 대표로도 출전하며 은메달을 따내기도 했다. ​

대학리그 3년연속 탈삼진왕을 차지한 벌렌더는

결국 2004년 드래프트에서 전체 2순위에 타이거스에 지명되는 영예를 누린다.

당시 계약금은 $ 3,200,000 달러였다.

 

벌렌더에 앞서 지명된 선수는 파드레스 내야수 맷 부시(전체 1순위)였고..

그는 결국 메이저리그에 오르지 못했다.

 

벌렌더에 이어서 필립 험버(3순위), 호머 베일리(7순위)

제러드 위버(12순위)등이 뒤를 뽑혔다.

 시즌 연봉. $ 20,000,000

 

 

#.35

1983년생의 우완투수

 

2004년 입단 즉시 재활과 부상 회복을 위해 시간을 투자하였고

이듬해 05년부터 마이너리그에 나오기 시작한다.

 

벌렌더는 2005년 마이너리그에 선발로 투입되자마자 

ㅌ특급 유망주답게 그야말로 어메이징한 투구를 이어나간다.

 

상위 싱글A와 더블A에서 11승 2패 1.29의 평균자책점(완봉 2회)과

118이닝에 136 탈삼진 기록을 남긴 것이다.

 

특히 더블A 7경기 선발에서는 2승 무패

32 2/3이닝 동안 단 1실점만 하면서 피안타율 1할 3리. 0.29라는 평균 자책점을 남기며

더이상 마이너리그에 있는 것은 불필요하다는 판단하에

트리플 A를 거치지 않고 바로 메이저리그 직행으로 이어진다.

 

당시 디트로이트는 2002년부터 55승(106패) - 43승(119패) - 72승 - 73승

등은 하위권에 리빌딩을 위한 시즌이었기에 가능한 일이기도 했다.

 

2005년 이후 벌렌더는 마이너리그에서 던진 경험이 없다.

 

출처. baseball-reference.com

 

 

 2005년 7월 메이저리그에서의 첫 선발은

클리블랜드 인디언스 전이었지만 호기롭게 올라온 것과 달리

​5 1/3이닝 7피안타 4실점 패전투수가 되었다.

이후에도 한번 더 선발로 나섰지만 또 한번 패배를 당하며 2패로 시즌을 마감한다.

 이후 잠시 오른쪽 어깨 부상으로 한달 남짓 쉬면서

05년을 아쉽게 마무리 한다.​

2006년 시즌 전 BA랭킹 8위에 오르며 각광 받은 벌렌더는

스프링캠프 부터 시작하여 이 해부터 풀타임 메이저리그 선발로 가능성을 시험받게 된다.

 

2006년 케니 로저스와 함께 17승 거두면서 본격적으로 시동을 건 벌렌더는

디트로이트가 95승에 와일드카드로 포스트시즌에 진출하는데 공헌 한다.

당연히 아메리칸리그 신인상은 벌렌더의 몫이었다.

 

결국 디트로이트는 로저스-벌렌더-본더맨-로버트슨 4인방과 불펜의 신성 주마야 그리고 토드 존스로

이어지는 계투진과 타력으로 06년 월드시리즈까지 진출한다.

하지만 월드시리즈에서 카디널스에 1:4로 패배하며 준우승에 만족해야 했다.

 

신예 벌렌더는 가장 승부수라고 볼 수 있는 1차전 5차전에 타이거즈의 선발로 투입되었지만

부담감을 떨치지 못하고 2패를 떠 안았다.

(11이닝 7실점 2패 5.73)

 

2007~2010년은 매해 200이닝 이상의 투구이닝과 더불어 200K+ 2회 등

전성기를 누린 기간이다.

 

07년의 경우는 벌렌더가 처음으로 노히트노런을 기록한 시즌이었다.

6월 12일(미국시간) 밀워키 상대로 9이닝 무피안타 4볼넷 12탈삼진 무실점으로 말이다.

[이후 2011시즌 벌렌더는 토론토를 상대로 한번 더 노히트 노런에 성공한다. 0피안타 1볼넷 미국시간 2011/5/7]

 

2008년에 잠시 부진은 있었지만 디트로이트의 팀내 에이스로서

07,09,10시즌 팀내 최다승, 탈삼진, 이닝 선두를 지켰다.

하지만 팀은 오히려 06년 월드시리즈 준우승 이후로 내리막을 타고 있었다.

 

통산 포스트시즌 성적

 

 

전성기의 정점이 된 시기는 바로 벌렌더가 AL 사이영상을 수상한 2011년이다.

MVP도 그의 차지였다.

메이저리그 대부분의 MVP는 150경기 이상씩을 소화하게 되는 타자들이 투표에 상당히 유리한 측면이 있다.

1992년 데니스 에커슬리 이후, 선발투수로서는 1986년 로저 클레멘스 이후 20여년이 넘어서 나온 투수 MVP'였다는 점만으로도

당시의 벌렌더의 임펙트를 느낄 수 있다.

 

24승 5패 커리어 최다이닝 251이닝을 소화하며 전에 기록한 개인 최다이닝 240이닝을 넘겼다.

이닝이터로서 개인 WAR 8.3, 250탈삼진 완투 4회(완봉 2회)기록은 덤이었다.

34경기에서 251이닝. 매경기 7 1/3이닝을 소화했다는 뜻이다.

 

특히 후반기 힘이 떨어질 시점인 7월 21일 부터 ~ 9월 24일까지의 13번의 선발 등판에서 

12연승을 질주했다.

마지막 34번째 경기에서 승수를 챙기지 못했다.(7이닝 5실점) 

 

사이영상과 MVP외에도 선수들이 뽑은 올해의 선수상,

가장 뛰어난 아메리칸 리그 투수상, USA 투데이에서 선정한 사이영상을 받으며 최고의 한 해를 보냈었다

 

잠시 이쯤에서 저스틴 벌렌더의 대단한?! 수상 이력을 잠시 살펴보려 한다.

 

 MAJOR AWARD.

 

2006 AL 신인왕

올스타 게임 출전 6회 (07,09,10,11,12,13)

2011 트리플 크라운(다승,평균자책점,탈삼진)

2011 AL MVP, 사이영상 수상

2012 AL 사이영 투표 2위

월간 MVP 3회

주간 플레이어 6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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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 AL 탈삼진 1위

2011 QS AL 공동 1위(28회)
2011 AL피안타율 1위(0.192) 

2011 AL WHIP 1위(0.92)

2011 & 2012 WAR 1위

2012 탈삼진 AL 1위 평균자책점 AL 2위

2007 & 2011 AL 승률 1위

2009,11,12 이닝 1위

2012 완투 1위(6회)

2009,11,13 선발 출전 횟수 1위(34,35회)

 

또 하나 그의 별명인 금강벌!괴 답게 풀타임 9년차 선발 투수이지만

메이저에 갓 올라온 2005시즌 한달정도 부상자 명단에 오른것을

제외하고는 장기간 부상자 명단에 등록된 적이 아직 없다.

 

 

2011년이 크레이지한 시즌이었지만 2012년도 만만치 않았다.

피츠버그전 9이닝 1피안타 무실점으로 아쉽게 노히트노런에 그치기도 했고

2012년 올스타전에서는 AL 선발 투수로 출전하는 영예를 안았다.

커리어 최다인 완봉을 6회나 하며 에이스다운 면모를 여실히 보여줬으나

​사이영상 투표에서는 아쉽게 한끗 차이로 레이스의 데이빗 프라이스에게 사이영상을 내주고 말았다.

하지만 2012년은 벌렌더가 케이트 업튼을 가지게 되었으니...

아쉬운 점은 2012년에도 월드시리즈에서 부진했다는 것이다.

포스트시즌에서 오클랜드와 양키스 상대로는 상당한 호투를 보여줬으나

정작 월드시리즈에서는 샌프란시스코 강타선에 4이닝 6피안타(2홈런) 5실점 하며

팀의 준우승을 지켜봐야만 했다.(자이언츠 4:0 월드시리즈 우승)

슈어저-피스터-산체스-포셀로와 함께 선발진을 이루며

​13시즌 역시 200이닝 이상을 소화하고 200개 이상의 탈삼진을 기록했지만 팀의 우승을 이뤄내지는 못했다.

시즌 13승. 분명 예년 2년에 비하여 부족한 승수였지만 포스트시즌에서는 강한 모습을 드러냈다.

특히 오클랜드와의 디비전에서 역투를 펼치며 2,5차전을 잡으며 팀이 챔피언십에 오르게 만들었다. 

(2경기 15이닝 무실점 7이닝/8이닝)

 ​보스턴과의 챔피언쉽에서도 8이닝 1실점 호투했지만 아쉽게도 팀타선의 불발로 패전(0:1)의 멍에와 함께 

월드시리즈에 진출하지 못했다.

 

 

이번시즌 18번의 선발 등판에서 7승 7패 평균자책점 4.71로

벌렌더의 명성에 비하여 다소 주춤하다.

벌렌더의 기록치고는 너무나 평범해 보이는 기록이다.

 

6월초 3경기에서 18 2/3이닝을 던지며 20실점(19자책)을 기록한 것이 치명적이었는데  

최근 3차례 선발 등판에서는 모두 퀄리티스타트를 기록하며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최근 부진의 모습은 좌타자에 비하여 우타자에게 나타나고 있다.

피안타율, 피출루율은 각각 최근 3년수치보다도 1할이 넘었고

장타율은 9할에 가까울 정도로 불균형이 크게 일어나고 있다.

 

최근 3년간 좌우타자 상대전적 (2011~2013년)

 

 
2014년 좌우타자 상대전적

 

류현진과 경기가 펼쳐지는 디트로이트 홈구장에서의 벌렌더의

승률은 3번 붙으면 2번 이기는 승률을 가지고 있다.

평균자책점 3.17로 자신의 커리어 평균 자책점보다 낮은 수치이다.

 

코메리카 디트로이트 홈구장 성적

 

 

흥미로운 부분은 벌렌더가 아직 다저스 팀과 붙은 적이 없다는 사실이다.

디트로이트의 프랜차이즈 선수로서 통산 284번의 선발 경기 등판하는 동안 다저스와의 경기에서는 등판하지 않았다.

인터리그 경기 숫자가 적은 이유가 되겠지만 풀타임 9년차인 선수가 한번도 맞붙지 않았다는 사실은 이채롭다.

 

여하튼 2014년 7월 9일 경기(한국 시간)는 다저스전은 이번이 처음이다. 

 

AL에서 뛰었던 칼 크로포드, 숀 피긴스,

후안 유리베 정도가 벌렌더와 많이 상대한 경험이 있다. 

 

 

2014시즌 세부 피칭 스탯.

 

벌렌더가 가진 구종 동영상

 

 

 

위의 동영상을 통해서도 분석했지만, 일정한 릴리스 포인트를 유지한 가운데

패스트볼, 체인지업, 커브, 슬라이더 4가지 구종을 구사한다.

이로 인하여 타자들이 구종이 많은 벌렌더를 쉽게 공략하지 못하기도 한다.

 



 

 

Whiff : 헛스윙  Velocity : 구속(평균)

 

FT : 투심 패스트볼 FC : 컷패스트볼(커터) FF : 포심패스트볼

CH: 체인지업 CU: 커브 KC : 너클 커브 SL : 슬라이더

 

기본적으로 포심, 체인지업 커브, 고속 슬라이더를 던진다.

4가지 구종이 모두 위력적이고 제구가 정확한 편에 가깝다.

 

2011년 사이영상을 수상한 한참 전성기 시절과 비교해 본다면

 올시즌은 포심 패스트볼의 맥스와 평균 구속이 떨어졌다.

커브로 많은 삼진을 잡았던 2011년에 비하여 최근에는 커브 보다는 체인지업 구사비율이 높아지고 있고,

그 체인지업의 피안타율이 1할 가깝게 높아진 점이 눈에 띈다.

 

 

출처. http://pitchfx.texasleaguers.com

 

구종별 피홈런 및 피안타율.

 

 

http://www.fangraphs.com/pitchfx

 

저스틴 벌렌더가 주로 던지는

구종에 대한 존.

 

좌우타자에 대한 성적에서도 봤듯이

올시즌(2014년) 우타자에게 패스트볼 피안타율이 상당히 높다.

슬라이더도 핫존의 빨간 구역이 많다.

 

패스트볼.

 

 

빨간색이 진해질수록 피안타율이 높다는 뜻이다.

반대로 파란색이 짙어질수록 피안타율이 낮다는 뜻이다.

 

두번째 체인지업.

 

 

세번째 커브.

 

 
슬라이더
 

 

자료&사진 출처. MLB ESPN

 

마지막으로

'저스틴 벌렌더'의 최근 투구 영상

 

 

 

영상 출처. mlb.com



출처 : http://naver.me/F30KDm2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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