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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cheon International Airport (ICN) => Chicago O'Hare International Airport (ORD)
Asiana Airlines, OZ236

미국 서부의 중심도시라 하면 로스앤젤레스(LA), 동부는 뉴욕, 중부는 '시카고'라 할 수 있습니다.
아무래도 미국의 중심도시중 하나인 관계로, 당연히 한국에서 출발하는 직항편 항공편이,
우리나라의 국적기 운항사인 두 회사 모두 운영하고 있습니다.
이번 시간에는 인천~시카고 구간을 다니는 항공편 중에서, 아시아나항공의 기내식을 만나보도록 하겠습니다.

바로 어제 출발한 따끈따끈한 항공편의 기내식을 보내드립니다.
9월 29일, 인천 국제공항을 저녁 8시 20분에 출발하여, 시카고 오헤어 국제공항에 같은 날 저녁 7시 40분에 도착하는,
'시간을 거슬러 가는' 항공편입니다. 약 13시간 20분이 소요되는 장거리 노선입니다.

인천 국제공항을 출발한지 얼마되지 않아서 등장한 첫 번째 기내식입니다.
치킨 스테이크와 쌈밥 중에서 하나를 선택할 수 있도록 되어 있었다고 하구요.
쌈밥을 선택했군요.

이 쌈밥은 제가 예전에 비즈니스 클래스에서 맛본 기억이 있는데, 이제 이코노미에도 제공이 되는 모양이군요.
물론, 식기의 수준은 좀 차이가 있습니다만, 쌈밥에 들어가는 쌈채가 보이고 있군요.
뭐... 한국인에게는 굳이 긴 설명이 필요없는... ㅎㅎ

그리고, 한국인은 역시나 국을 먹어야 하죠. 이제 웬만한 음식은 다 즉석식품으로 등장하는 시대인지라..
당연히 된장국도 이렇게, 물을 부어서 먹는 즉석 된장국을.. 하늘 위에서 맛볼 수가 있습니다.
그리고, 역시나 빼놓을 수 없는 김치가 보입니다.

된장국은 물을 붓고 1분을 기다리라고 되어 있었는데, 물을 붓고 난 느낌은 웬지 미역 냉국같은 느낌이... ㅎㅎㅎ
갑자기, 여름이 다시 돌아온 것 같군요.
그래도, 하늘 위에서 이 정도의 음식을 맛볼 수 있다는 것은 감사할만한 일이지요.


그리고, 쌈밥이니 당연히 쌈장이 있어야 할텐데, 이렇게 별도로 포장이 되어 있군요.
요즘은 쌈장도 이렇게 별도로 포장해서, 기내식에 넣는 시대가 되었습니다.
재미있게도 계란말이도 하나 들어가 있네요.

그리고, 저도 지난 번에 쌈밥을 먹었을 때, 소개해 드린 기억이 있는데,
아무래도 쌈밥을 먹는 법에 익숙하지 않은 외국인들을 위한 배려를 이렇게 하고 있습니다.
그러고 보니, 쌈을 먹는 나라가... 음... 그렇게 많지는 않은 것 같아요.


쌈의 파지(?)법과 어떻게 고기와 밥을 넣어서 소스를 넣고 먹는지 알려주고 있습니다.
우리에겐 익숙한 것이, 외국인들에게는 어려울 수 있다는 것을, 이 안내문에서 알 수가 있네요.
우리도 외국에 가면, 반대의 입장이 되죠.
가만있자... 그런데, 자꾸 저 왼쪽에 있는 칠성사이다 캔에 시선이 간다... ㅋㅋㅋ

이렇게 완성된 아시아나항공에서 제공되는 쌈밥입니다.
개인적으로 불고기도 좋아하고, 쌈밥도 좋아해서 그런지, 입맛이 당깁니다.
(그런데, 한국 사람중에... 불고기와 쌈밥을 싫어하는 사람이... 얼마나 될까나... ㅎㅎㅎ)

두 번째 기내식은 생선과 돼지고기 메뉴중에서 하나를 선택할 수 있었다고 합니다.
시카고에 가까워졌을 때에 제공된 기내식이 되겠어요.
기내식에서 자주 보게 되는 참 익숙한 메뉴가 되겠어요.

아시아나항공의 국제선을 타면, 항상 만나게 되는 소프트롤 빵과... 케이크가 등장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13시간 20분을 날아서 도착한 미국 시카고.
이 사진을 보내준 친구는 시카고에 도착하자 마자, 시원한 맥주 한 잔과 함께 하루를 마무리했다고...음.. 부럽..

사진 제공 : 신 현준
('비버의 아껴둔 이야기' http://blog.naver.com/dalpoombiz)

시카고 오헤어 국제공항
10000 W O'Hare Ave, Chicago, IL 60666 미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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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http://naver.me/xlqmuEq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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