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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란 21호 이동 경로는?



 

태풍 란 경로가 필리핀 팔라우 북북서쪽 해상으로 북상하고 있는 가운데 21호 태풍 란 경로가 매우 유동적이어서 한반도에 미칠 영향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10월 17일 기상청에 따르면 21호 태풍 란은 시속 29km의 속도로 필리핀 북북서쪽 약 400km 부근 해상을 지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다. 현재 중심 기압은 992hPa, 최대 풍속은 초속 23m 이며 다가오는 18일 오전 3시 21호 태풍 란 경로는 필리핀 팔라우 북북서쪽 550km 부근 해상을 지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아직은 약한 힘이 18일쯤 되면 중형급으로 힘이 세지고 크기도 커질 것으로 보이며 중심 부근 최대 풍속도가 시속 150km를 훌쩍 넘을 것으로 전해진다.



19일 오전 3시에는 필리핀 마닐라 동쪽 1140km 부근 해상을 지날 것으로 예상되며, 진행 방향은 북쪽이고 진행 속도는 14km/h이며, 중심 기압은 965hPa이고 중심 부근 최대 풍속은 초속 37m이다. 20일쯤에는 태풍의 크기가 매우 강하게 발달할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필리핀 마닐라 동북동쪽 1130km 부근 해상을 지나며 진행방향은 북북서쪽이며 진행 속도는 17km/h이고, 중심 기압은 945hPa, 중심부근 최대 풍속은 초속 45m이다.


21호 태풍 란 경로에 대해서 지난 달 우리나라에는 큰 피해가 없었지만 일본 열도에 상륙하여 1400여 가구에 정전이 발생하고 항공기 350편 이상이 결항되며 산사태가 발생하는 등 큰 피해를 냈던 태풍 탈림 소식에 걱정이 커지고 있다.


기상청 관계자는 21호 태풍 란 경로를 사전에 파악하여 제주도 남쪽 바다 인근 주민이나 제주도 남쪽으로 여행 계획이 있는 여행객은 주말 강풍에 대비할 것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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