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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노화도 바다가 평소와 다르게 파도가 높게 출렁입니다.
풍속 15미터가 넘으면 모든 선박 운행이 중지되는데
내일 수요일은 아슬아슬한 상황입니다.
이유는 남태평양에서 21호 태풍 란이 올라오고 있기 때문입니다.

어제 연합뉴스는 이 태풍이 일본으로 갈 것이라고 보도했습니다.
중국쪽에 자리 잡은 고기압의 기세가 세기 때문이라는 부연 설명도 했습니다.

저는 의구심을 가지고 일본 기상청의 보도를 찾아 보니
일본은 두가지로 애매하게 예상했습니다. 일본쪽으로 또는 한국쪽으로 갈 수 있다고

가을 태풍은 보통 큰 피해를 주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올해는 태풍이  노화도에 큰 피해를 준 적이 없습니다.
도리어 노화도를 비롯한 남해안 섬마을은 현재 극심한 가뭄으로 어려움에 있습니다.
현재 노화도는 10일 단수 2일 급수하고 있을 정도로 물 사정이 심각하고 그로인해 읍내 하나로 마트 화장실은 셔터를 내려 놓고 있습니다. 급하게 들어가려다 얼마나 당황했는지.......

그래서 일단 제 마음은 이번 태풍 란이 일본쪽으로 진행하면서 우리 남쪽 섬마을들에게는 많은 비를 내려 주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입니다. 란이 착한태풍이 되길 소망합니다.
이렇게 비가 오지 않다가는 남쪽 섬마을들에게는 올 겨울 심각한 물부족 상황에 빠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출처 : http://naver.me/xQ31nzC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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