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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에 이 주제로 연구를 했던 기억이 납니다.


현자의돌 분석서 part1, 2를 쓸 때였어요. 저는 칸트의 윤리학을 철학 책이나 윤리학책을 통해서 올바르게 배웠습니다. 그런데 수능 생활과 윤리를 공부하고 책을 쓰면서 알게되었어요. 대부분의 인강이나 개념서가 칸트의 윤리학을 잘못 설명하고 있더라구요.  칸트의 정언 명령 중 하나인 '인간성 정식'도 흔한 오개념 중 하나였어요.


특히 학생들이 인간성 정식을 잘못 배워서, 사형제 문항을 많이 틀리더라구요. 그래서 아... 인간성 정식은 정말 중요한 내용인데 학생들에게 올바른 내용을 알려줘야 겠다라고 생각했어요. 그래서 제가 책 원고를 쓰면서, 칸트의 인간성 정식은, '인간을 목적으로 대우'함을 전제한다면, 수단 대우도 가능하다고 썼는데요.


작년까지만 해도, 기존의 개념서(숨마쿰, 누드, 셀파 등)나 인강(EBSI, 사설)에서는 칸트: 목적O, 수단X 라는 식으로 단순하게 설명되어있었거든요. 심지어 메가스터디에서 강의하는 한 선생님은 회사에 항의를 했었어요. 제가 쓴 내용이 틀린 내용이라고 말이죠. (그 선생님도 강의에서 '칸트 수단X'라고 가르치셨어요. EBSI의 강의도 그랬고.. 대부분의 강의에서 그렇게 가르쳤었죠.)


그래서 저는 제 말이 옳다는 것을 증명하기 위해서, 칸트 윤리학을 다루는 서적 수십권을 뒤지고, 논문 수 백편을 뒤진 끝에 세계적인 석학들이 쓴 책들과 논문들에서 그 증거를 찾았어요. 그리고 심지어 칸트의 책에서도 그 증거를 찾았죠. 그리고 더 아나가 한국칸트학회 등의 철학 학회와 한국윤리학학회 등에 문의하여 답변도 받았죠.


그리고 윤리와사상 이의제기에 대한 평가원의 답변에서도 그 증거를 찾았구요.


칸트 인간성 정식 수단O에 대한 평가원의 입장 

http://blog.naver.com/cucuzz/220714366077


제 노력 덕분인지, 올 해 나온 몇 몇 인강과 교재들에서는 해당 내용이 수정되었더라구요.

특히 그중에서 EBSI의 강의가 수정된 점은 참 다행이라고 생각합니다.


학생들에게 올바른 윤리학 내용을 강의하는 것은 정말 중요합니다.

생활과 윤리는 단순히 수능 사탐 과목이 아니라, 

학생들에게 윤리적인 삶이란 무엇인지, 그 감수성을 깨닫게 도와주는 소중한 과목이니까요.

도덕, 윤리과 선생님들 응원합니다. 힘내세요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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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BSI 생활과 윤리 수능 개념강의, 3강 35분 이후) 인간성 정식 해설


작년 강의에서는 간단히 언급하고 넘어가셨던 '인격성 정식(인간성 정식)'을 이번에는 자세하게, 학문적으로 올바르게 설명해주셨는데요. 이 내용은 학교 선생님들도 잘못 가르치시는 경우가 많아서, 한 번 정확하게 짚고 넘어가는 편이 좋을 것 같아요.



*더 알아보기) <현자의돌 생활과 윤리 2016학년도 수능 분석서 part2>


이지영 선생님이 설명해주신 내용은 작년까지만 해도, 제가 무료 배포했던, <현자의돌 생활과 윤리 2016학년도 수능 분석서 part2>를 제외한 다른 강의, 교재에서는 배울 수 없었던 내용이에요. 하지만 이지영 선생님께서 EBSI에서 강의를 해주신 덕분에, 올 해 부터는 많은 선생님들과 학생들이 올바른 내용을 배울 수 있을 것같아요. 이렇게 생활과 윤리 교육이 발전하는 모습을 보니 기쁩니다. ^^


작년 현자의돌 분석서 part2를 통해서 위 내용을 자세하게 알아볼까요♡?♡


































출처 : http://naver.me/xXAxDJ4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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